앞전에 살던분이 남자분들이라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집이 엉망이였어요
특히 화장실 관리가 안되어있어서
하수구 냄새도 심하고 (문을 못열정도)
선반이나 휴지걸이 등 전부 녹슬거나
사용하면서 한번을 안닦아본거 같은 느낌이였어요
입주 청소도 했지만 크게 효과가 없었고
옛주택이라 손볼곳도 많고
전세다보니 하나씩 바꿔가며 사는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아무리 청소해봐도 다른 스텐제품들은 닦이는데
요건 녹슬고 벗겨지고 색이 이상해지더라구요
알고보니 스텐이 아니고 플라스틱 재질인데
살짝 도금 해놓은게 벗겨진거였어요
그렇게 검색하기 시작!
한참을 이것저것 알아보니 생각했던 가격대보단 부담이 없고
착한 가격인줄 알았더라면 진작 바꿨을텐데
배송받고 바로 신랑 콜!
혹시나 어려울까봐 신랑한테 부탁했는데
앞전거랑 같은 제품이여서 나사 2개 풀고 끼우고 끝이였어요ㅋ
이렇게 쉽고 간단할줄이야!
바꾸고나니 속이 후련해요
너무너무 좋아요
눈에 거슬리던 거치대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맘이 이렇게 편안하다고요?ㅋ
씻으러 드갈때마다 한숨이 나왔는데 이젠 볼때마다 뿌듯해요
완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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